배우 유아인의 입대와 재검 관련 문제로 뜨겁다. 하지만 병무청과 유아인 측 모두 재검을 받는다는 것 이외에 정해진 것이 없다는 사실을 거듭 밝혔다.
유아인 측은 5일 오후 OSEN과의 전화에서 “재검과 관련해서 병무청으로부터 통보받은 것이 없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공식입장과 변화된 것은 없다”며 “군에 입대하기 위해 재검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아인의 재검을 담당하고 있는 대구지방병무청 역시 5일 오후 OSEN에 재검 일정과 관련해서 함구했다. 대구지방병무청은 “유아인이 대구지방병무청의 입대자원인 것은 맞지만 재검과 관련해서는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병무청 대변인실은 5일 오후 OSEN에 대구지방병무청과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유아인 씨가 현재 등급보류판정을 받았고 이후에 재검을 통해서 현역과 보충역 여부가 밝혀진다. 이외의 사실들은 유아인의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있는 사실이 없다”고 분명히 언급했다.
또한 그는 “병무청에서 일괄적으로 3개월마다 재검 기간을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징병전담의사가 입영 대상자 개개인 별로 판단해서 결정하는 것이다. 입영 대상자마다 아픈 상태가 다르다. 그런 상황에서 일괄적으로 기간을 정해서 판단할 수 없다. 병역등급보류판정은 전적으로 징병전담의사가 판단한다. 유아인 씨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한 가지 질병을 가지고 최대 2년 정도 등급보류판정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유아인이 3월 이후에 재검을 받는다는 것에 대해 병무청이 통보하지도 유아인 측이 통보받지도 못한 상황으로 보인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해 12월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어깨 부상으로 3차례 병역 등급보류판정을 받았고, 입대하기 위해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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