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 멤버 임슬옹이 1년 2개월 만에 신곡을 들고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임슬옹은 솔로 전향 이후 발표하는 앨범마다 작사와 작곡, 전체적인 디렉팅까지 도맡으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굳히며 7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그 순간’을 공개했다.
‘그 순간’은 뜨겁게 사랑했던 남녀가 차가운 이별의 순간을 마주하며 느끼는 감정을 담아낸 곡으로, 떠나는 그녀를 붙잡고 싶은 남자의 마음과 여자의 흔들리는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한 가슴 시린 명품 팝발라드다.
특히 담담한 듯 애절하게 다가오는 피아노 선율과 아날로그적인 질감을 잘 담아낸 드럼이 어우러져 따뜻하고 세련된 사운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어 듣는 이들의 감성을 한껏 자극할 전망이다.
임슬옹은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 싱글에서도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가수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를 작곡한 그룹 바이바이배드맨 멤버 구름 또한 곡 작업에 참여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그 순간’ 뮤직비디오 또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눈 내리는 날 밤, 남자 주인공이 우연히 마주친 옛 연인을 오랜만에 집에 데려다주면서 행복했었던 예전 기억과 이별의 순간을 회상하는 내용이 담긴 이 뮤비는 임슬옹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조화를 이루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 ‘호구의 사랑’, 영화 ‘부산행’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는 배우 최우식이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모델계 떠오르는 신예 김아현이 여자 주인공을 맡았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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