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선남선녀' 부부가 탄생했다. 류수영과 박하선이 2년여간의 알콩달콩한 연애를 마무리하고 2주 뒤인 오는 22일 백년가약을 맺는 것. 연예계의 대표 호감 남녀의 결혼 소식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향하고 있다.
류수영과 박하선 양측 소속사는 7일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며, 오는 22일 결혼한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이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드라마 '투윅스'. 극중에서도 결혼을 약속했지만 끝내 이뤄지지 않은 남녀로 등장한 이들은 이후 2015년 3월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공개 커플로 등극하게 됐다.
공개 커플이라고 해도 조용하게 만남을 이어오면서도 류수영과 박하선은 때때로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변함없이 달달함을 과시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특히 박하선은 최근 출연한 tvN '내게 남은 48시간'에서도 "애기 낳고 싶다"라며 가정적인 미래를 꿈꾼다고 밝히거나, "학교 다닐 때 남자친구가 촬영하는 걸 본 적이 있었다"라며 류수영을 언급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리고 드디어 만남의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은 배용준 박수진, 지성 이보영 등 수많은 스타 부부의 뒤를 이어 웨딩 마치를 울리게 됐다. 두 사람 모두 선한 이미지로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응원과 지지의 목소리가 향하고 있다.
그동안 배우로서 작품들을 통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줬던 두 사람이 이제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통해 두 배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할 것을 기대해본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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