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인턴기자] 축구선수 김병지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꽁지머리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축구선수 김병지가 출연했다.
이날 김병지는 꽁지머리에 대한 질문에 “25년 됐다. 무명으로 시작해서 실력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 이름을 알리고 티를 내기 위해 머리도 염색하고 특이한 머리 스타일을 유지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 머리도 길고 노란색으로 염색하는 것은 흔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 눈에 띄었다”고 덧붙였다.
구단에서 싫어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당시 감독님이 차범근 감독님이었다”며 “감독님이 독일에 있으셨기 때문에 이해를 해주셨다. 감독이 오케이 하시니 아무도 뭐라고 못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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