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천재 남매 악동뮤지션이 전반전 1위를 차지했다.
악동뮤지션은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지금은 남매시대'를 테마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18년 동안 케미를 맞췄다면서 자신감을 보인 악동뮤지션은 전반전 1위에 오르면서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악동뮤지션은 잠옷 콘셉트로 등장, 숙소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현실 남매의 모습 그대로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며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최근 새로 발표한 새 음반 '사춘기(하)'의 신곡들을 한 곡씩 라이브로 들려주면서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악동뮤지션은 "YG에서 숙소로 잡아준 건데 가족이라서 집 같은 느낌이 안 날 수 없다"라고 숙소를 소개했고, "재미가 없어질 때면 노래를 부르자"며 신곡을 불러주는 시간을 마련한 것. 남매 특유의 친근한 호흡이 잘 맞았다.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악동뮤지션이라 더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수 있었다.
또 이수현은 메이크업 방송도 진행했다.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 이수현은 컬러 코렉팅에 대해 설명하면서 지식을 뽐냈다. 이수현은 이찬혁을 상대로 직접 시연을 하면서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이경규는 '안뇽~ 주택'을 테마로 진행했다. '러브하우스'를 진행했던 양진석과 함께 한 가정을 방문해 주택 곳곳을 소개하는 방송이었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네티즌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했다.
김구라는 '트루 정유년 스토리'로 MC그리, 조영구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방송을 진행했다. 타로마스터를 초대해 특별한 방송을 진행했다.
딘딘은 금연 전문의와 함께 금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놨다. 그는 "새해에 금주나 금연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진지한 모습이었다. 특히 중간에 블락비 멤버 지코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 웃음을 주기도 했다.
결국 전반전은 악동뮤지션이 1위를 차지했고, 이경규가 2위 딘딘이 2위, 김구라가 4위였다. 악동뮤지션이 최종 1위까지 인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