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걸그룹 소나무가 히트메이커 신혁과 손잡고 입지를 다질 준비를 마쳤다. 오는 9일 발표하는 첫 번째 싱글로 올해의 걸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더 성숙해졌고, 음악적으로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소나무의 저력이 발휘될 완벽한 기회다.
지난 2014년 12월 데뷔해 올해로 데뷔 2년이 조금 넘은 팀이다. 그동안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빠르지는 않지만 차근차근 성장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물오른 비주얼로 컴백, '넘나 좋은 것'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소나무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번에는 입지를 제대로 굳힐 차례다.
소나무 완전체의 활약도 있었지만 멤버 개개인의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이들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 민재는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JTBC '걸스피릿'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무대에 설 기회가 더 폭 넓게 주어지면서 민재의 탄탄한 기량을 보여줄 무대가 생겼고, '걸스피릿'으로 이름과 얼굴도 더 알리고 실력도 입증하는 기회가 됐다.
또 나현은 웹드라마 '더 미라클'과 예능 등을 통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나현의 경우 소나무의 비주얼 멤버라고 할 정도로 예쁜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데, 안정적인 연기까지 보여주면서 차세대 대세로 떠오를 완벽한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민재와 나현 등 멤버들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소나무 완전체에 대한 관심도 이끌어내는데 성공한 것. 지난 음반에서는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했던 만큼, 음악적 성장도 기대해볼 일이다.
소나무는 올해 최소 세 차례의 신곡 활동으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혀온 상황. 첫 번째 활동인 이번 싱글을 통해 소나무에 대한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입지를 확실히 다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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