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이 뇌종양을 의심 받으면서 차인표에게 이혼해 주겠다고 선언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40회에서는 두통 때문에 고생하던 복선녀(라미란 분)가 병원에서 뇌종양 의심을 받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녀는 "억울해서 목 죽는다. 그동안 억척같이 살아왔는데 고작 이 나이에 죽으려고 살아온 거냐"고 했다.
선녀는 그동안 자신의 속을 썩였던 베삼도(차인표 분)와의 일을 회상하며 "그 인간도 나 만나서 고생이 많았지"라고 혼잣말했다.
그리고 삼도에게 이혼 서류 다시 가져오라고 했다. 삼도는 "정말이야?"라며 솔깃해했다. 선녀는 홀로 부엌에서 눈물로 소주를 마셨다.
[사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