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의 임지연이 임수향에 미국에 못 가겠다고 선언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김미풍(임지연 분)의 가족들에 미국으로 가라고 말하는 박신애(임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신애는 김미풍과 주영애(이일화 분)에 "미국에 이미 다 준비해놨다. 유치원도 준비했고, 지사 자리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주영애는 "미국 우리 못 간다"고 말했고, 김미풍은 "우리가 아버지를 본 것 같다. 엄마와 내가 둘 다 아버지를 길에서 봤다. 아무래도 한국에 아버지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신애는 주영애와 김미풍에 크게 화를 냈다. 그러자 김미풍은 "왜 그렇게 화를 내냐"며 "그리고 아빠를 찾으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에 박신애는 진땀을 흘리면서도 "미국 간다고 해서 내가 힘들게 준비했는데 어떻게 하냐"며 "이런 좋은 기회 없다. 후회하지 말라"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 yjh0304@osen.co.kr
[사진] '불어라 미풍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