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형'에서 정유라를 풍자했다.
8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대통형'에서 서태훈은 피곤하다고 말했다. 유민상은 "주사 아줌마들 들여보내라"고 했고, 이어 기 치료 아줌마도 등장했다.
그때 보라색 패딩을 입은 여자가 따라 들어왔고, 서태훈은 "이 분은 누구시냐"고 했다. 유민상은 "독일 야구르트 아줌마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서태훈은 "이 사람들 뭐냐, 다 보내라"고 했다. 이어 서태훈은 "내가 국민 연금을 이상한 데 썼다는 말이 있는데, 뭐냐"고 했다. 보건부 장관은 "국민연금으로 독일의 불쌍한 모녀를 도와줬다"고 했다. 서태훈은 "국민들 연금으로 모녀에게 생활비를 대줬다?"라고 되물었다.
유민상은 "예전에는 나라에서 내놓라 하면 자신의 재산 다 내놨다"고 했고, 서태훈은 "그럼, 국무총리님 연금을 감옥에 있는 모녀 사식 넣는데 써도 되냐"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서태훈은 올해 12월 대통령 선거가 찍힌 달력을 들고 "이거 수정해야겠다"고 했고, 유민상은 "언제?"라고 물었다. 서태훈은 "헌제? 이걸 내가 어떻게 아냐"고 풍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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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개그콘서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