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 ‘불야성’ 특별출연...IT업계 거물 강재현 役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1.09 08: 06

배우 임호가 ‘불야성’에 특별출연해 극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 제작 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측은 9일 임호의 촬영 스틸사진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임호는 ‘불야성’에서 IT업계의 거물 강재현 역을 맡아 출연한다. 사진 속 임호는 수수한 점퍼 차림에 꾸밈없는 모습, 그리고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미소로 IT업계의 거물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평범한 모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지만 따뜻한 미소 속에서도 어딘가 모르게 날카로운 눈빛을 띄며 다른 꿍꿍이가 있는 듯한 임호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중 강재현은 소탈한 겉모습과는 180도 다른 야망을 가진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로 이경(이요원 분)은 자신의 큰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강재현을 이용하게 된다. 특히 장태준(정동환 분)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강재현의 모습까지 포착 돼 무슨 이유로 장태준 옆에 강재현을 둔 것인지 이경의 계획에 궁금증을 높인다.
 
앞선 방송에서 이경은 자신을 짓밟으려 했던 장태준을 옭아맬 결정적 열쇠를 쥔 뒤 그에게 “내가 당신을 상왕에 자리에 올려놓겠다. 하지만 앞으로 철저하게 내 지시에 따라야할 것”이라고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그리고 장태준을 이용해 세상을 가지려는 큰 야망을 드러내면서 킹메이커로서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며 목표달성을 위한 거침없는 질주를 시작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이경이 장태준을 어떻게 이용하면서 자신의 큰 그림을 하나씩 완성해나갈지, 그리고 강재현의 등장이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불야성’ 제작관계자는 “임호가 맡은 강재현의 등장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임호의 연기와 더불어 강재현이라는 인물이 이경과 장태준 사이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며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만의 거대한 왕국을 위한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시작하는 이경과 그런 이경으로 인해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녀에게 맞서는 세진, 그리고 이경의 질주를 막고자 세진과 손을 잡은 건우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는 ‘불야성’ 15회는 오늘(9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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