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의 활동은 이번 콘서트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콘서트 이후 1월 말까지 정식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콘서트 이후의 스케줄은 잡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이다.
YMC 측의 한 관계자는 9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이오아이와의 계약은 1월 말로 마무리 지어진다. 마지막 콘서트 이후 시간이 조금 기간이 남긴 할 테지만, 특별하게 일정을 잡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상식 일정 말고는 멤버들이 다 같이 모이는 시간은 콘서트 때가 유일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매니지먼트도 각 멤버들의 소속사에서 맡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실상 이번 ‘타임슬립’ 콘서트가 멤버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아이오아이가 해체된다고 해서 마냥 아쉬워 할 일은 아니다. 11명의 이후에도 각자 가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서로 적잖은 영향을 주고받을 전망. 매력과 실력을 이미 인정받은 이들이기에 함께하며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데뷔한 4명은 각자의 팀에서, 다른 7명은 새로운 프로젝트로 팬들을 만나게 될 예정.
아이오아이 활동이 이후 펼칠 활동에 풍부한 밑거름이 됐음은 자명하다. 미리 쌓아 올린 인지도와 팬덤은 물론 다양한 무대 경험과 방송 경험이 벌써 탄탄하게 쌓였을 테니. 과연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자신의 또 다른 꿈을 보란 듯이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oonamana@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