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에서는 도덕경을 바탕으로 화랑들의 시험이 치러졌다. 시험 결과는 삼맥종은 통, 선우는 불통이었다.
백지를 낸 삼맥종은 결국 위화공(성동일)에게 말로써 "신국에 법은 골품이다"라는 말로, 왕의 법, 왕의 길에 대해 논해 통을 받았다.
이어 짧은 글을 낸 김선우는 "도덕경은 개소리다"고 말하며 "마른땅을 외면하는게 법이고, 그게 왕의 물길이라면 그딴 왕은 왕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로 위화공을 웃게 만들었다.
다만, 도덕경을 바탕으로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결국 불통을 맞았다. 3번의 불통을 받으면, 쫓겨나게 되는 만큼 이후 김선우의 시험 결과에 더욱 많은 이의 관심이 집중되게 됐다. / gato@osen.co.kr
[사진] '화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