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와 유이가 이요원에 맞서 불꽃 싸움을 시작했다.
9일 방송된 MBC '불야성'에서는 이경을 무너뜨리기 위해 뭉치는 건우와 세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진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호주행을 택하지만, 건우는 "이경은 세진씨가 무너뜨려야 한다"고 충고한다.
세진은 고민 끝에 건우와 손잡기로 하고, 건우 회사로 출근한다. 건우는 신도시 사업의 건설 업체 선정에 바쁘고, 이경이 추천한 업체는 처음부터 제외시킨다. 이경은 무삼을 찾아가 자신이 추천한 업체를 넣으라고 협박하고, 무삼을 난감해한다.
이경은 대선후보 물색에 나서고, 태준이 추천한 후보는 "퇴물이다"고 한번에 퇴짜를 놓는다. 이경은 IT업계 거물인 강재현을 만나 같이 일하자고 한다. 재현은 정치는 머리 아프다고 거절하지만, 이경은 포기하지 않고 그의 약점을 찾아낸다. 결국 재현은 이경, 태준과 함께 일하게 된다.
이경은 건우 회사에 왔다가 세진을 만나고, 세진은 "대표님을 무너뜨리겠다"고 한다. 이경은 "설레는데..."라며 해볼려면 해보라는 식으로 비웃는다.
이경은 자신이 추천한 업체가 아웃되자, 낙찰될 만한 업체와 짜고 후에 인수, 합병을 진행하려고 한다. 낌새를 알아차린 세진은 건우에게 말해 낙찰 날짜를 연기시킨다. 이를 안 이경은 화가 나 신도시 건설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다시 조사시킨다.
건우는 "이제 본격적인 싸움 시작됐다. 이제 서로 공격에 공격만 남았다"고 한다. 이후 세진은 마리의 할아버지 의성을 구하기 위한 작전을 세우고, 건우는 세진을 돕는다. 두 사람은 방역 업체로 분장해 의성을 빼오고 그 과정에서 탁이 도움을 준다.
세진은 탁이에게 미안해하고, 탁은 의성의 아들에게 두들게 만든다. 이 모든 것은 이경이 시킨 일이고, 이경은 탁이에게 "넌 미끼였다. 이제 세진은 너에게 빚이 있다고 생각하고 널 믿을 것이다"고 탁이를 이용할 것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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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야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