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작품을 위해 실제로 삭발을 감행했다고 털어놨다.
조인성은 12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더 킹’ 언론시사회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영화에서) 머리를 밀었는데 실제로도 촬영 마지막 날 머리를 밀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인성은 "저는 태수라는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해 시대별로 콘셉트를 잡았다기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면서 "10대~20대 때의 모습은 저 역시 마찬가지로 살면서 거쳐온 시간이었기 때문에 좀 더 공감하면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권력을 쫓는 검사 박태수 역을 맡은 조인성은 “사실 검사 역할보다 심리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연기적으로 어려움은 없었다”고 전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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