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와 손예진이 아시안 필름 어워드 남녀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제11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측은 지난 11일, 주요 부문 후보를 발표했으며 공유와 손예진이 나란히 남녀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공유는 영화 '부산행'으로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됐으며 손예진은 영화 '덕혜옹주'를 통해 여우주연상을 겨루게 됐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부문 노미네이션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아가씨'는 여우조연상(문소리), 신인상(김태리)을 비롯해 각본상, 편집상, 의상상, 미술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는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부산행'의 약진도 눈에 띈다. '부산행'은 '아가씨'의 바통을 이어받아 총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국내 시상식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배우 공유가 '부산행'으로 당당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부산행'은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남우조연상(마동석), 편집상, 의상상 그리고 시각효과상 후보에 올랐다.
전체 12개국의 34편의 영화가 총 15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가장 많은 작품을 배출한 나라는 21개 부문의 중국이며 그 다음 한국 영화가 20개 부문으로 체면을 세웠다.
다음은 후보작(자)
▲ 최우수 작품상 = 곡성(한국) / 밀정(한국) / 하모니움(일본) / 일로순풍(대만) / 아부시반금련(중국)
▲ 감독상 = 나홍진(곡성) / 후카다 코지(하모니움) / 증국상(소울메이트) / 펑 샤오강(아부시반금련) / 라브 디아즈(떠나간 여인)
▲ 남우주연상 = 허관문(일로순풍) / 공유(부산행) / 아사노 타다노부(하모니움) / 판웨이(미스터 노 프라블럼) / 런셴치(트리비사)
▲ 여우주연상 = 손예진(덕혜옹주) / 판빙빙(아부시반금련) / 쿠로키 하루(립반윙클의 신부) / 후이잉훙(해피니스) / 차로 샌토스-콘시오(떠나간 여인)
▲ 남우조연상 = 쿠니마라 준(곡성) / 마동석(부산행) / 아야노 고(레이지) / 동성붕(아부시반금련) / 임설(트리비사)
▲ 여우조연상 = 캄잉링(매드 월드) / 문소리(아가씨) / 마에다 아츠코(더 모히칸 컴즈 홈) / 샤바나 아즈미(나르자) / 슝다이린(씨 유 투모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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