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의 네명의 주인공 정경호, 백진희, 최태준, 이선빈이 꿀케미를 선사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2일 방송된 MBC '미씽나인-더 비기닝'에서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미씽나인'의 네 주인공이 출연해 드라마 뒷 이야기를 전했다.
'미씽나인'은 엔터 전용기를 탄 9인의 인물이 무인도에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그 섬에서 봉희라는 코디만 살아오고, 봉희는 섬에서의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온다.
이날 이특과 이수근의 진행으로 네 사람은 드라마 에피소드와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태준은 연인으로 출연하는 이선빈과의 신에 대해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키스신을 찍었다. 내가 드라마 첫 키스 상대라고 하더라. 그래서 배려를 하려고 노혁했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그날 정신이 없었다"고 하면서도 엄지척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백진희는 "원래 물 공포증이 있는데, 물에 들어가는 신이 많았다. 그래서 초반에는 좀 힘들었다"고 말했다. 방송 내내 거의 단벌을 입는 백진희는 "오히려 편하더라. 감독님이 세탁도 못하게 했다. 그런데 바다에 들어가고 비 맞고 하니 자동 세탁이 되더라"고 말했다.
정경호는 "우리나라 최초로 재난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라 시청자분들이 많은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관전포인트를 밝히기도 했다.
백진희는 첫방송 시청률로 "나인이니까 19% 나오지 않겠냐"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네 배우들은 촬영현장을 공개하며 훈훈한 모습을 선사했다. 정경호는 폭풍 애드리브로 촬영을 초토화시켰고, 최태준은 "이 맛에 촬영장에 오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극 중 검사로 출연하는 권혁수는 드라마의 단서와 캐릭터들을 설명하며 진지한 모습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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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씽나인-더 비기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