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용이 ‘옛날 사람’임을 인증해 웃음을 안겼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은 ‘너의 이름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하하가 절친한 형인 최민용과 한 팀을 이뤘다.
하하는 이날 압구정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최민용을 만났다. 그는 “나 아침 8시부터 기다리고 있었다”며 하하를 환한 얼굴로 반겼다. 최민용은 “메이크업도 안했다”면서 모공이 안 보일 정도로 비비크림을 바르고 나왔음이 발각됐다.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요즘 방송 트렌드와 상반된 행보. 그는 하하를 보고 말하지 않고 카메라 렌즈를 보거나 스태프를 보고 말해 10년 멈춘 '옛날 사람'임을 드러냈다.
이날 하하가 “형이 당시에 공개 열애를 했었지 않느냐”고 폭로하자, “예전에 우리 나이트에서 부킹을 했는데”라고 반격했다. 이에 하하는 “게스트 바꾸자”고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하하는 “맞다. 그 당시에 형이 나이트클럽 안 좋아했다”고 회상하자, 최민용은 “그래 난 안 좋아했다. 조한선, 여욱, 정태우 그런 아이들이 좋아했었다”고 폭로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