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장혁의 아내 오연아가 괴한의 습격을 받아 사망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OCN 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첫 회에서 무진혁(장혁 분)의 아내(오연아 분)가 정체 모를 괴한에게 성폭행을 당해 도망쳤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
이날 그녀는 경찰인 남편에게 구조 전화를 했지만 한창 조폭 검거에 나선 진혁은 아내의 전화를 무시했다. 이에 진혁의 아내가 112 신고센터로 전화해 센터장 강권주(이하나 분)에게 “누가 죽이려고 한다. 살려달라”며 자신의 위치를 설명했다.
그러나 전화가 끊기는 바람에 센터에서 다시 그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크게 울려퍼진 벨소리 때문에 괴한은 그녀의 위치를 찾아냈다. 결국 괴한이 가지고 다니던 덤벨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
권주는 자신이 손을 쓰지 못한 것에 허탈해했다. 이는 ‘은형동 경찰 부인 살인 사건’으로 명명됐고, 동료들과 술을 마시던 진혁은 아내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 purplish@osen.co.kr
[사진] ‘보이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