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의 새 리얼리티 사진이 공개됐다.
2PM은 지난해 11월 여행 예능프로그램 '2PM 와일드비트' 촬영을 위해 9박 10일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했다. 처음으로 여섯 멤버가 다함께 떠나는 여행에 한껏 들떴지만, 모든 경비를 직접 마련해야 한다는 뜻밖의 미션을 전달받고 당황하기도 했다는 후문.
하지만 2PM은 이내 파이팅을 되찾고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며 경비 마련에 돌입했다.
22일 공개된 사진에는 동물원과 농장에서 동물을 돌보고 있는 2PM의 모습이 담겨있다. 새끼 양에게 우유를 먹이고, 우리에서 탈출한 어린 양을 쫓아가 한품에 안고 돌아오는 등 다정다감한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또다른 사진 속 택연과 찬성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캥거루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 제작진은 "농장과 동물원에서 일하며 많이 힘들어할 줄 알았는데, 2PM이 동물을 너무 좋아했다. 다들 아기 같은 얼굴로 동물들을 쳐다보더라. 덕분에 색다른 2PM의 모습을 영상에 담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 "닉쿤은 양을 무척 귀여워해서 쉼없이 쓰다듬어주고, 찬성은 캥거루에게 이름까지 지어줬다"며 당시의 분위기를 덧붙였다.
'2PM 와일드비트'는 호주에서 펼쳐진 열흘간의 좌충우돌 여행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오는 2월 1일 오후 8시 K STAR 채널과 네이버 TV(JYP nation)를 통해 방송된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2PM의 끈끈한 우정과 환상 호흡 그리고 호주의 멋진 풍광은 '2PM 와일드비트'의 관전 포인트로 뽑힌다. /seon@osen.co.kr
[사진]JYP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