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의 어머니이자 성우인 최수민 씨가 “아들 태현이가 고2 때 처음 담배를 피웠다”고 폭로했다.
22일 방송되는 MBN ‘내 손안의 부모님, 내손님(이하 내손님)’에서는 ‘배우 차태현의 부모님’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차재완-최수민 부부가 대표 부모패널로 출연, 아들과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부부는 스튜디오에서 ‘연예계 대표 불효자 3인방’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던 중, “살가운 아들 차태현이 부모님 속 썩인 일은 무엇이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차태현의 어머니인 최수민 씨는 “사실 태현이가 그렇게 큰 사고를 쳤던 적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구태여 꼽자면 태현이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담배를 피우다 걸렸다. 그래서 선생님 호출로 학교에 다녀왔다”면서 “그게 처음이라더라. 화장실에서 피우다 친구들이랑 걸렸는데, 그날부터 일주일 동안 청소하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에 강호동과 ‘자식대표’ 박지훈 변호사는 “원래 다 그렇게 이야기 한다. 1년을 피웠든 2년을 피웠든 딱 걸렸을 때 그날이 처음인 것”이라고 주장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22일 오후 11시 방송.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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