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예능 프로그램이라 불리는 ‘무한도전’이 7주 동안의 장기 결방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더 나아진, 재밌는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의 인지도를 테스트 해보는 ‘너의 이름은’ 특집 2편과 7주간의 프로그램 장기 결방을 공식 발표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너의 이름은’ 특집은 결방을 앞둔 ‘무한도전’의 마지막으로 딱 맞는 특집이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 왔던 멤버들은 이번 특집을 통해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인지도를 테스트하면서 소소한 재미와 함께 자신의 위치를 되돌아보고 초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막바지, 멤버들은 앞으로 7주간 프로그램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하며 평소와 다름없는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방 기간 중 3주 동안은 권상우와 정준하가 출연하는 ‘가출선언-사십춘기’가 방송된다며 멤버들은 정준하에게 이번 기회로 인지도를 더 높일 수 있지 않겠냐며 짓궂은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결방기간 동안 멤버들과 함께 하는 추억 쌓기 여행을 추진하겠다는 하하의 말에 멤버들은 오랜만에 스키장에 가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는 등 기대감에 부풀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달라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결방 기간에도 제작진과 멤버들은 매주 촬영에 임하겠지만 그 기간 동안만이라도 부담감을 내려놓고 멤버들의 바람처럼 함께 여행도 다녀오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7주 뒤에는 한 층 더 활기차고 쌩쌩해진 ‘무한도전’을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mk324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