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에서 특급 활약을 펼칠 ‘맛깔 존재감 군단’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25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2017년 상반기 단 하나의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로 신선한 장르와 소재가 깃든 스토리와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김과장’은 남궁민, 남상미, 이준호, 정혜성 뿐만 아니라 막강한 ‘베테랑 배우’들이 의기투합, 작품에 대한 관심을 드높이고 있다. 박영규를 비롯해 이일화, 김원해, 서정연, 황영희, 정석용, 김강현, 김재화 등이 ‘김과장’에서 주연 못지않은 찰진 활약을 펼치며, 극에 긴장감과 재미를 배가시키게 되는 것. 이렇듯 매 작품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던 ‘맛깔 존재감’ 8인방이 ‘김과장’에선 또 어떤 개성만점 캐릭터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박영규와 이일화는 극중 ‘부부’로서 호흡을 예고, 눈길을 끌고 있다. TQ그룹 회장 박현도(박영규) 역을 맡은 박영규는 겉으로 인격자인 척하지만, 속으로는 탐욕스럽고 잔혹한 돈벌레 같은 박현도의 이중적인 면모를 묵직한 연기로 표현해낼 전망이다. 이일화는 TQ그룹 대표이사이자 박현도 회장의 아내 장유선(이일화) 역으로 등장, 특유의 디테일한 연기를 토대로 냉소적이면서 이지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그런가 하면 김원해와 김강현은 TQ그룹 경리부 내 ‘감초 라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김원해가 극중 복지부동의 대표적인 인물 TQ그룹 경리부 부장 추남호(김원해) 역을 통해 능청스럽지만, 과하지 않은 유쾌한 열연으로 ‘깨알 웃음’을 안기게 되는 것. 이어 김강현은 말도, 불만도 많은 TQ그룹 경리부 주임 이재준(김강현) 캐릭터로 변신,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반면 정석용과 서정연은 TQ그룹 ‘임직원 라인’으로 활약하게 된다. 안정적인 연기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고 있는 정석용은 ‘김과장’에서 TQ그룹 재무 관리 본부장 고만근(정석용) 역으로 출격, 겉으로는 큰소리치지만 실상은 힘없는 임원의 짠한 면면들을 리얼하게 선보인다. 서정연은 극중 박현도 회장의 최측근으로서 뛰어난 두뇌와 냉정함, 칼 같은 독설을 서슴지 않는 TQ그룹 상무이사 조민영(서정연)의 차가운 면모를 여실히 그려낸다.
황영희는 ‘김과장’에서 TQ그룹 용역청소부 대빵 엄금심(황영희) 역을 통해, 타고난 캐릭터 흡수력으로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 이외에도 김재화는 TQ그룹 윤리경영실장 나희용(김재화) 역을 맡아 극중 윤하경 역의 남상미와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등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김과장’에는 박영규, 이일화, 김원해, 서정연, 황영희, 정석용, 김강현, 김재화 등 저마다 예사롭지 않은 연기 내공을 겸비한 배우들이 함께 해주고 있어 든든하다”며 “눈 뗄 틈 없는 배우들의 연기 향연들이 펼쳐질 ‘김과장’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드라마 ‘굿닥터’ 등으로 밀도 높은 필력을 인정받은 박재범 작가와 드라마 ‘정도전’, ‘페이지터너’ 등으로 섬세하고도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이재훈 PD가 손잡아, 기대작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5일(수)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로고스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