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서장훈이 "지금까지 집에 온 남자는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에서는 서울 여행을 주제로, 서장훈과 안정환이 각각 흙길과 꽃길 팀장이 됐다.
이날 제작진은 안정환과 서장훈을 먼저 만나 서울 여행에 대해 설명했다. 꽃길 팀은 최고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보낼 수 있었고, 흙길 팀은 3만원에 숙식을 해결해야 했다. 이에 안정환은 멤버들 집에 가서 잘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서장훈은 기겁했다. 평소 깔끔하기로 유명한 만큼 멤버들을 쉽게 들일 수 없었던 것. 그는 "아직 우리 부모님도 오신 적이 없다. 남자는 한 명도 들어온 적이 없다. 매니저와 코디만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3만원의 숙소를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숙소를 자신의 집으로 결정해야 했다. 그는 "구국의 결단을 내리게 됐다. 며칠 동안 스트레스를 받아서 잠을 못 잤다"라고 하면서 분노해 웃음을 줬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