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대박→승재·윌리엄, '슈퍼맨' 신드롬은 '현재진행형'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1.23 06: 40

위기인가 싶으면 또다시 흥하다. 한동안 부진을 겪으며 위기설에 휩싸였던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대박에 이어 승재와 윌리엄으로 다시 한 번 반등을 노리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동반 여행을 떠난 고지용과 승재, 그리고 오랜만에 돌아온 샘과 윌리엄 부자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도 승재는 '미소유발자'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방송이 거듭할수록 터지는 승재표 방언과 고지용도 꼼짝 못하는 해맑은 매력이 보고 있자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게 만든 것. 

특히 동물들에게도 끊임없이 인사를 건네는 '인사봇'다운 활약은 물론, 동물농장에 놀러온 아이들에게도 서스럼 없이 말을 거는 친화력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파리가 무섭다며 잡아달라고 떼를 쓰거나 굽기 위해 싼 감자의 포일을 벗기능 등 예측불가 엉뚱함은 1차로는 황당함을, 2차로는 웃음을 선사하며 다른 아이들과 차별화된 매력을 어필했다. 
그런가하면 윌리엄의 매력도 만만치 않다. 윌리엄은 승재에 비해 아직 걸음마도 떼지 못한 아기지만, 아빠 샘 해밍턴 못지 않게 풍부한 표정과 식성이 보는 재미를 선사한 것. 이날 방송에서는 '주걱 앓이'를 하며 온 얼굴에 밥풀을 다 묻히고 미소짓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물론 '원조 사랑둥이' 대박 역시 여전히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트이는 입 덕분에 귀여운 얼굴만큼이나 대박의 '옹알이'도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자신을 '빠기' 혹은 '대박이'라고 부르는 모습이 특히 귀엽다. 
이처럼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위기에 처할 만하면 짠하고 나타나는 '슈퍼 베이비'들 덕분에 화제성과 인기만큼은 여전히 독보적인 수치를 기록할 뿐 아니라, 두터운 마니아 시청층을 형성하고 있다. 과연 대박과 승재, 윌리엄은 이 기세를 이어가며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전성기를 다시 불러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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