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막내 정준영의 복귀는 멀고 험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정준영이 이름을 불리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내용이 그려졌다.
정준영의 복귀는 '1박2일' 멤버들의 그의 이름을 30번 불러야만 가능했다. 정준영이 형들이 이름을 부를 때까지 지리산 정산을 정복하고 하산까지 했다. 그러는 동안 멤버들은 아홉 번 정준영의 이름을 불렀고, 스물 한 번이 남아 있었다.
정준영은 하산을 하면서 다리가 풀려서 힘겨워했고, 하산을 한 후에는 베이스캠프 근처의 버스에게 무한대로 대기해야만 했다. 정준영은 졸음과 싸우면서 형들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길 기다렸다.
반면 '1박2일' 멤버들은 저녁 복불복에 몰입했다. 육감에 맞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몰두하면서 정준영의 이름은 한 번도 부르지 않은 것. 애타게 형들의 부름을 기다리는 정준영이 언제쯤 멤버들과 다시 만나게 될지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