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풍아’ 임수향의 도 넘은 악행이 계속되면서 언제쯤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임수향이 벌을 받게 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대훈(한갑수 분)이 미풍(임지연 분)을 만나지 못하게 하려고 계속해서 악행을 일삼는 신애(임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애는 자신이 대훈의 가짜 딸이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끝없는 악행을 저질렀다.
대훈은 우연히 미풍이 만든 자신을 찾는 전단지를 발견하고는 이상하다며 이를 신애에게 보여줬다. 이를 본 신애는 크게 당황하며 급히 대훈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대훈은 아무래도 자신을 찾는 전단지 같다며 다시 돌아가 전화해보자고 했지만 신애는 대훈을 일부러 혼자 보내 길을 잃게 만들었다.
또한 가족들이 대훈의 말을 믿지 못하도록 손을 써 대훈의 정신이 이상한 것 같다고 몰아갔다. 이에 뭔가 이상함을 느낀 대훈은 신애에게 왜 거짓말을 하냐며 항의했지만 오히려 신애는 내 말을 안 들으면 정신병원에 보내겠다고 협박했다. 몸싸움을 벌이다 대훈에게 팔을 물린 신애는 이 기회를 틈 타 거짓말을 보태며 대훈을 치매로 몰아갔다.
검사 결과 대훈은 치매가 아닌 것으로 판명 났지만 신애의 악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신애는 의사에게 말해 강력한 신경안정제를 처방 받아 대훈에게 먹여 계속 잠만 자도록 만들었다.
이처럼 한 회에만도 몇 가지의 나쁜 일을 동시에 벌이는 신애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답답함을 느끼며 빨리 그녀의 악행이 다 밝혀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방송 말미 신애가 미풍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후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신애가 드디어 벌을 받게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MBC '불어라 미풍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