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의 팬들이 쌀화환 13톤을 기부했다.
지난 21일~22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회에 걸쳐 열린 젝스키스의 단독콘서트 '옐로우 노트(YELLOW NOTE)' 파이널 콘서트가 종료되면서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9월에 시작한 단독콘서트 젝스키스는 12월 연말 대구와 부산에 이어 서울 잠실콘서트까지 진행하며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팬들을 만나왔다.
매번 콘서트마다 다양한 콘셉트의 이미지로 디자인한 젝스키스의 모습들과 센스 넘치고 재미있는 문구들, 젝스키스의 상징인 노란색 꽃과 리본들로 이루어진 기부화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콘서트 현장을 보고 즐길 것이 많은 또 다른 축제의 현장으로 만들어 왔다.
특히 젝스키스의 팬들은 젝스키스를 향한 또 다른 사랑과 응원의 방식으로 꾸준한 기부를 통해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따뜻함을 선물해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젝스키스의 국내외 팬들이 젝스키스의 이름으로 보내온 기부 쌀화환이 13여 톤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젝키의 많은 팬들은 젝키의 재결합을 축하하는 의미로 지난 9월 첫 단독콘서트에서 10톤의 쌀을 모아 스타사랑 나눔애를 통해 마포구의 소외계층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 유기견사료를 기부한 바 있다. 12월 연말콘서트와 이번 서울콘서트를 합쳐 쌀 3.2톤과 연탄 5020장, 라면 2841개, 사료 820kg을 다시 한 번 도움의 손길과 나눔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소외계층의 이웃들과 동물보호단체의 유기견들을 위해 기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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