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메이커' 저스틴 비버가 이번엔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줬다고 미국 매체 할리우드라이프가 지난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최근 자신이 아끼는 차량을 경매에 내놨으며 경매 수익인 43만 4,500달러(한화 약 5억 745만 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측근은 "비버가 경매로 얻은 수익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라며 "어느 곳에 기부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약속의 연필(미국 자선 교육단체)'이나 암 연구 치료센터인 '시티 오브 호프' 혹은 아동 자선 단체 '어린이 기적 네트워크' 등에 기부할 전망이다. 한 곳 아니면 세 곳 모두에 기부하는 형식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버가 그간 말썽을 일으키며 '트러블메이커'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 마음은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라면서 "자신이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주려고 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대중은 이와 같은 비버의 모습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말썽을 일으키는 모습에만 관심을 두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AFP BB News=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