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가 ‘도깨비’ 후 1년 간 차기작 계획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방송·연예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1일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집필을 마친 김은숙 작가는 향후 1년 동안 차기작 계획이 없고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김은숙 작가는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3년여 만에 지난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선보였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곧바로 차기작 ‘도깨비’를 내놓았다.
그리고 ‘태양의 후예’와 ‘도깨비’ 모두 신드롬을 일으키며 흥행에 성공했다.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40% 가까운 수치를 나타냈고 ‘도깨비’는 tvN 역대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송중기, 송혜교, 김지원, 진구,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 출연 배우들을 매력적인 배우로 거듭나게 하는 등 3년여 만에 김은숙 작가의 파워를 보여줬다.
특히 최근 종영한 ‘도깨비’가 흥행 돌풍을 일으켰는데 탄탄한 스토리 전개는 물론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이 있는 드라마로 기억됐다.
때문에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쏠려있고 그의 팬들도 차기작을 빨리 보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아쉽게도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과의 만남은 1년 뒤가 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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