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도깨비'가 찬란하고 아름답게 종영한 가운데 배우 조우진이 함께 호흡을 맞춘 공유와 육성재에 대한 진심을 내비쳤다.
조우진은 23일 마포구 합정동 OSEN 사옥에서 취재진과 만나 공유에 관해 "커피 광고 속 그대로 정말 점잖고 신사적이다. 그런 남자들이 한 번씩 장난치고 귀여운 행동을 하면 얼마나 매력적인가. 여성 팬들에게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고 말했다.
'도깨비'에서 공유는 900년을 넘게 산 도깨비 김신으로 분해 안방 신드롬을 일으켰다. 조우진은 그런 김신을 대대로 모시는 가신 유신우(김성겸 분) 회장의 김비서 역을 맡아 감초 연기로 극을 채웠다.
그런 그가 가장 자주 합을 맞춘 배우는 유덕화 역의 육성재다. 육성재는 유신우 회장의 손자로 철없는 재벌3세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했고 김비서 역의 조우진과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조우진은 육성재에 대해 "생각지도 못한 대사 리액션이 많았다. 괜히 연기돌이 아니더라. 함께 하는 매 순간마다 놀라고 재밌었다. 대사톤이나 리액션들을 자연스럽게 잘 받아치더라. 종방연 때에도 덕화 잘했다고 칭찬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참 맑은 친구다. 같이 얘기하고 있으면 기분도 좋아진다. 친해질 때쯤 됐는데 촬영이 끝나 아쉬웠다. 다음에 노력해서 다른 작품에서 만나자고 인사했다. 육성재는 참 예쁘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21일 방송된 '도깨비' 마지막 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20.5%, 최고 22.1%를 찍으며 tv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