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가입자들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서비스 관리 강화 및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전날인 26일부터 트래픽이 몰리며 전국적으로 시도호 기준 평일 대비 7.8% 증가, LTE 데이터 사용량은 최대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설 당일 고속도로·국도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평상시 대비 최대 340% 이상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 작업 및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SK텔레콤은 26일부터 30일까지 170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해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고속도로·국도 정체구간, 고속철도 구간·공원묘지, 터미널 등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전국 5700여 곳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실시간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상암사옥에 비상 종합상황실을 개소하고 설연휴 기간을 전후해 네트워크 트래픽 급증 및 장애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강화한다. 그리고 긴급 트래픽 분산 및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주요 지역에 현장 운영요원을 배치한다.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다중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최적화 및 용량 증설을 진행하고 고속도로 분기점 등 수년 간 누적된 통화 및 데이터 사용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소형 기지국(RRH) 및 통화채널카드를 증설했다. 또한 이동기지국 설치도 완료했으며 긴급 대기조를 2배 이상 증원하고 연휴 기간 중 전국 네트워크 트래픽 및 장애발생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KT는 설 연휴를 맞아 올레샵에서 당일배송을 이용한 구매고객 중 2017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하는 새해맞이 당일 배송 이벤트를 실시한다. 내달 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올레샵에서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주문, 개통한 고객을 추첨하고 KFC치킨버켓 50명, 크리스피도넛 하프더즌 150명, 스타벅스 카페라떼 1817명 등 총 2017명에게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당일배송 서비스는 오후 4시 이전 주문 고객은 전국 어디서나 원하는 곳으로 당일 퀵 배송하는 바로 배송과 가까운 대리점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바로 픽업을 고객이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what@osen.co.kr
[사진] SK텔레콤-K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