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의 세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MBC가 2017년 첫 사극으로 야심차게 선보이는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은 소설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진짜 홍길동’의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23일 포털사이트와 TV를 통해 공개된 세 번째 영상은, 극 중에서 주인공 홍길동(윤균상)의 아버지로 출연하는 아모개 역할의 김상중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된다. 영상에서는 ‘나라에는 역적이었지만 백성의 마음을 얻은 홍길동’과 ‘나라의 군주였지만 백성의 역적이 된 연산(김지석)’의 대립 구도가 그려져 있다.
특히 김상중이 오랫동안 진행해온 ‘그것이 알고 싶다’ 느낌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며, 드라마의 내용에 대한 궁금함을 증폭시켰다. 또, 김상중과 더불어 ‘역사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역사교사 설민석이 잠깐 등장해서,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역적’은 드라마 ‘킬미, 힐미’, ‘스캔들’을 통해 독특한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입증한 김진만 PD가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절정’,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인정받은 황진영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오는 30일 첫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