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내부에서도 조 하트(토리노)의 영입을 추천하고 있다.
첼시와 티보 쿠르투아의 작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쿠르투아는 현재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다. 마드리드를 연고로 하는 레알 마드리드도 골키퍼 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쿠르투아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쿠르투아에게는 모든 것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첼시에는 날벼락과 같다. 쿠르투아는 부동의 주전이다. 쿠르투아가 떠날 경우 그 자리를 완전히 메울 새로운 골키퍼를 찾아야 한다. 쿠르투아가 1월 이적시장이 아닌 여름 이적시장에서 떠날 예정인 만큼 시간적 여유는 있지만 쿠르투아와 비슷한 수준의 골키퍼를 찾는 건 쉽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골키퍼 하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첼시 선수들이 쿠르투아가 여름에 떠날 경우 하트와 계약하는 것을 콘테 감독에게 권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트가 쿠르투아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울 것인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잉글랜드의 골문을 지킬 실력을 갖췄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게다가 쿠르투아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사령탑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선택 받지 못해 토리노로 임대를 떠나 있다. 첼시에는 여러모로 호재다.
하지만 하트의 영입에는 걸림돌이 있다. 리버풀에서도 하트의 영입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더 선'은 "첼시가 하트의 영입을 놓고 리버풀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전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하트와 함께 번리 골키퍼 톰 히트을 눈여겨 보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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