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인턴기자] 나이앤틱사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24일 정식 서비스 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스마트폰에서는 다운로드 자체가 이뤄지지 않아 이용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포켓몬고’는 24일 오전부터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등록이 영어로 돼 있어 앱스토어에서는 한글이름 대신 영어로 ‘Pokemongo’를 검색해야 앱을 찾을 수 있다.
가까스로 앱을 찾아도 설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고, 또 설치가 됐다 하더라도 정상 작동이 안 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오류 해결법을 찾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을 애 먹인 가장 큰 오류는 설치 불능이다. 다운로드를 눌러도 ‘다운로드 할 수 없습니다. 에러코드 400' 또는 '에러코드 489’이 뜨면서 내려받기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이다.
아직 정식 해결법은 나오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이 다양한 시도로 에러코드를 해결하고 있다. 이들은 ▲LTE나 3G 환경에서 다운로드가 진행되지 않으면 와이파이 환경에서 다운로드를 진행하는 방법이나 ▲휴대폰의 비행기 모드를 잠시 켰다 끄고 나서 내려받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스마트폰을 재부팅하거나 앱스토어를 강제 종료한 다음 캐시를 삭제하고 나서 다시 내려받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히고 있다.
모든 해결책이 먹히지 않아 최후의 수단으로 앱스토어를 통하지 않고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직접 APK를 받아 설치한 네티즌도 보인다. 단 이 경우 정식파일을 받지 않으면 보안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된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