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박대성, 100만불 토너먼트서 명예회복 노린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1.24 15: 28

 '성 추행 논란’ 박대성(24, TEAM MOB)이 명예회복을 위해 100만불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박대성은 2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6에서 100만불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지역예선에서 브라질의 호드리고 카포랄(34, ESPADA MMA)과 맞붙는다.  
2013년 데뷔해 MMA 전적 5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박대성은 4연승 중인 파이터다. 케이지에서는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의 조화, 케이지 밖에서는 거친 독설로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군대에서 전역 후 뛴 첫 경기에서 5전 전승의 김경표를 물리치며 라이트급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또한 이 경기에서 승리 후 '스페셜 로드걸' 최설화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박대성이 100만불 토너먼트에서 상대할 파이터는 브라질의 호드리고 카포랄(34, ESPADA MMA)이다. 중국 RUFF 챔피언 출신이며 15년이 넘게 주짓수를 연마한 블랙벨트 소유자다. 주짓수 아시아 지부장이기도 하다. 호드리고 카포랄이 소속된 아토스 주짓수는 주짓수계의 '레알 마드리드'로 불릴 정도로 스타군단이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박대성은 유도, 레슬링, 복싱, 삼보 등 여러 가지 무술을 연마해 탄탄한 실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논란 속에 좋은 실력이가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상대인 호드리고 카포랄이 챔피언 출신이고, 주짓수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선수이기에 멋진 경기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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