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이 뮤지컬 ‘영웅’에 임하는 심경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영웅’ 프레스콜에서 “안중근 의사 역할에 대한 기대감, 책임감, 남다른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공연을 하면서 그 도전이 헛되지 않고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안중근 의사가 선조인 걸 떠나서 민족의 영웅이라 누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고 거사를 치르는 날에 역사에 남을 모습보다는 그 모습 이전에 그 분이 생각을 갖고 마음을 다지는 얼마나 무수한 고뇌와 번민이 있었을까 상상했다. 마치 공연 올라가기 전날 많은 연습을 했는데도 두렵고 무서운 것보다 더 많은 생각이 있었을 것 같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