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공항, 이인환 인턴기자] 25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류현진이 부활을 다짐했다.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다. 당장 거창한 목표보단 스프링 캠프에서 건강을 유지하며 선발진 진입이 1차 목표라고 한다.
류현진(31·LA 다저스)가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가진 기자 회견에서 부활을 다짐했다. 류현진은 "현재 상황에서 몸 상태는 100% 이다. 체중도 조절하고 불펜피칭까지 마쳤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류현진은 지난 2년간 부상에 시달려야 했다. 류현진 역시 2년 동안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기 때문에 2017시즌을
메이저 리그 첫 시즌이라 생각하며 준비했다고 한다.
류현진은 애리조나에서 3~4일 정도 머무르다가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지로 합류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류현진의 몸 상태를 의심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캠프 첫날부터 부상 없이 뛰며 좋은 몸 상태인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 최상의 몸 상태이다"라고 답변했다.
류현진은 "일단 선발진 합류가 최우선이다. 다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스프링캠프를 건강하게 보내며 선발진에 안착하는 것이 1차 목표다. 무사히 안착한 다음 한 시즌 부상당하지 않으며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풀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올해 각오를 밝혔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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