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진성욱 9번-조용형 20번 등 등번호 확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1.25 13: 31

제주유나이티드의 2017시즌 선수단 배번이 확정됐다.
 
제주 선수단은 자율적인 협의 과정을 통해 2017시즌 배번을 정했다. 기존 선수들의 등번호는 큰 변화가 없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의 등번호가 눈에 띈다.

 
스트라이커의 상징 등번호 9번은 진성욱에게 돌아갔다.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영입된 진성욱은 토종 스트라이커의 자존심을 세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니비사우 대표팀에 발탁돼 2017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참가했던 멘디는 88번을 단다. 멘디는 울산 시절 등번 10번(마르셀로)과 대표팀 등번호 13번(정운)의 주인이 있자 자신의 출생년도를 상징하는 88번을 선택했다. 
 
7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조용형은 20번 유니폼을 입는다.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홍명보를 손꼽았던 조용형은 홍명보의 트레이드마크였던 20번을 선택했다. 
 
박진포와 이찬동은 자신이 선호했던 6번과 40번을, 최현태와 이창근 역시 그동안 인연이 있었던 16번과 21번을 선택했다. 마그노는 자신의 공격포인트 목표 수치인 22번을 단다. 김원일은 37번으로 등번호를 결정했다./dolyng@osen.co.kr
[사진] 제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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