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라랜드’의 주연 배우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 연출을 맡은 감독 다미엔 차렐레를 국내에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라라랜드’의 한국 수입사 측 한 관계자는 25일 OSEN에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의 내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7일 개봉해 어제(1월24일)까지 총 304만 1669명(영진위 제공)의 누적 관객수를 돌파하며 국내 흥행에 성공했지만, 이미 개봉한 지 한 달이 넘었고 현재 상영관수가 적어 한국을 찾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2월 14일 중국 개봉일에 맞춰 데미안 차렐레 감독과 라이언 고슬링은 24일 중국 베이징 프로모션에 나섰다. 두 사람의 중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라라랜드’의 중국식 제목 ‘애락지성’을 붓글씨로 쓰는 이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위플래쉬’로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은 다미엔 차렐레 감독의 차기작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 미아와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을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다.
‘라라랜드’는 2월 26일(현지시간) 열릴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녀주연상, 촬영상, 미술상, 편집상, 의상상, 음악상, 주제가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등 총 13개 부문에서 14개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타이타닉’(1997), ‘이브의 모든 것’(1950) 이후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상 세 번째로 14개 후보에 오른 기록이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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