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윤과 유이가 열애 1년만에 결별을 하게 됐다. 이유는 바쁜 일정 탓에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것.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연인을 언급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형성하던 두 사람이었기에 더욱 안타깝다.
이상윤과 유이의 양측 소속사는 25일 OSEN에 "두 사람이 이달 초 쯤 결별을 했다. 사로 바쁜 일정 때문에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서로 응원하는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 사람은 열애 1년 여 만에 이별을 하게 됐다. 지난 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은 뒤 5월 열애 사실을 알렸던 두 사람은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었다.
함께 한 자리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은 기본이고, 각자 드라마의 기자간담회에서 서로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해 10월 진행된 KBS 2TV '공항가는 길' 기자간담회에서 이상윤은 유이가 모니터를 열심히 해주고 김하늘과 잘 어울린다고 응원도 많이 해준다고 밝혔다.
또 유이는 지난 달 중순 열린 MBC '불야성' 기자간담회에서 "그 분이 질투하시겠지만"이라고 간접적으로 이상윤을 언급하기도 했다. 누가 봐도 부러워지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이상윤은 지난 해 말에 진행된 연기대상에서도 유이를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그러다 보니 이 같은 두 사람의 결별이 갑작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
하지만 열애와 결별은 지극히 두 사람만의 사적인 영역이고, 소속사 관계자의 설명처럼 두 사람이 각자 연기 활동에 매진하고 있었기에 내린 선택이었을 터. 이상윤은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귓속말' 촬영을 준비 중이고, 유이는 이제 막 MBC 드라마 '불야성'을 마무리 지었다. 비록 결별의 아픔과 아쉬움은 남았지만 올해도 꽃피울 연기자로서의 행보에 기대를 걸어본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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