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 차범근 전 감독을 등장시켜 향수를 자극했던 메르세데스-벤츠의 G바겐이 전기자동차로 새롭게 태어났다.
공차 중량 2.5톤이 넘는 무게로 굳이 연비를 언급하지 않는 G바겐은 오프로드에 최적화 된 차량. 마니아층을 갖고 있는 G바겐을 오스트리아 출신의 카이즐이 새롭게 전기자동차로 변신시켰다.
외신들은 영화배우이자 미국 캘리포니아 전 주지사였던 아놀드 슈월제네거가 G바겐 전기차를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G 350D를 바탕으로 만든 G 바겐 전기차는 80kWh급 배터리가 장착됐다. 그리고 490마력이고 한번 충전에 300km를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5.6초.
일반 자동차와 구성은 거의 같다. 전기차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다. 일반적인 G바겐과 내장까지 똑같다. 다만 보닛 아래에는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심어져 있다.
슈월제네거는 전기자동차에 관심이 많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시절부터 환경운동에 관심을 쏟았던 슈월제네거는 직접 G바겐 전기차를 구입해 테스트를 실시했다.
슈월제네거는 차량을 타기 전 사람들 앞에서 G바겐 전기차에 대해 설명을 했다.
그는 "메르세데스-벤츠 G바겐이 보인다. 그러나 일반적인 G바겐이 아니다. 가솔린 자동차가 아니라 전기 자동차"라며 엔진룸을 들어 보였다. 또 그는 직접차량을 타고 이동하면서 새로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10bird@osen.co.kr
[사진/ 동영상] KREISEL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