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튼, 적지에서도 빛났다...리버풀 잡고 38년 만에 결승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1.26 07: 17

사우스햄튼이 리버풀을 이기고 38년 만에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사우스햄튼이 안방에 이어 적지에서도 승전보를 전했다. 사우스햄튼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 4강 2차전 리버풀과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2일 열린 1차전 홈경기에 이어 또 승전보를 전한 사우스햄튼은 1·2차전 합계 2승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우스햄튼이 리그컵 결승전에 진출한 건 1978-1979 시즌 이후 38년 만이다. 당시 사우스햄튼은 노팅엄 포레스트에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은 후반 46분에 무너졌다. 역습으로 기회를 잡은 사우스햄튼은 셰인 롱이 공을 잡아 리버풀의 골망을 가르며 결승 진출에 쐐기를 박았다. 1차전에 0-1로 패배했던 리버풀로서는 더 이상 방법이 없어지는 순간이었다.
결승전에 선착한 사우스햄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헐 시티의 승자와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맨유와 헐 시티는 1차전에서 맨유가 2-0으로 승리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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