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쿡방 예능 ‘집밥 백선생3’가 새로운 제자 4인과 본격적인 방송에 돌입한다. 오는 2월 14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tvN 측은 26일 "양세형, 남상미, 이규한, 윤두준이 '집밥 백선생3'의 새 멤버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첫 방송한 ‘집밥 백선생1’은 백종원의 요리 지도 아래 개성 만점 제자들이 집밥 레시피를 배우고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그렸다.
1~2 시즌 동안 다양한 메뉴의 레시뿐만 아니라 만능된장, 만능춘장 등 생활밀착형 꿀팁들을 선사하며 대한민국에 ‘집밥’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시즌에는 ‘백선생’ 백종원과 함께 할 새로운 제자들로 배우 이규한 남상미, 개그맨 양세형, 가수 윤두준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먼저 이규한은 자취 10년 동안 요리와는 담쌓은 요리 무관심남. 하지만 “작정하고 배우면 백선생님보다 잘하게 될까 걱정”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자신감으로 똘똘 뭉쳤다.
남상미는 ‘집밥 백선생’ 최초의 여제자로 발탁됐다. 결혼하고 출산한 남상미는 대한민국 초보 워킹맘을 대변할 예정이라고. 여제자와 백선생 백종원의 요리 호흡에 관심이 집중된다.
예능 블루칩 양세형은 ‘양주부’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부하는 숨은 요리 고수. 평소 ‘집밥 백선생’을 꾸준히 시청했다는 양세형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서 독보적인 먹방 스킬을 뽐낸 바 있는 윤두준은 막내 제자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드라마 이후 처음으로 맛에 눈을 떴지만 요리에는 취약한 윤두준은 “집밥을 배워 부모님께 직접 만든 밥을 대접해 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집밥 백선생3’를 연출하는 박희연 PD는 “지난 시즌에서는 시청자들이 ‘집밥’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일상적인 메뉴들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서는 ‘집밥’과 친해진 시청자들과 백선생이 함께 소통하고, 고물가 시대에 싸고 구하기 쉬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생활 초밀착형 레시피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새로운 제자 4인방과 백선생님의 ‘케미’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2월 14일 오후 9시 40분 첫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