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장의 저주' CLE, ‘신인왕 2위’ 잭슨과 FA 계약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1.26 09: 23

[OSEN=이인환 인턴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스틴 잭슨(30)과 계약을 체결했다.
ESPN의 버스터 온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잭슨이 클리블랜드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이저 진출 시 기본 150만 달러 보장에 인센티브로 400만 달러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존 헤이먼은 “잭슨은 스프링캠프 이후 메이저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한다면 방출을 요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잭슨은 2010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데뷔 신인왕 2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14시즌 디트로이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잭슨은 시애틀에 부진하면서 방출 당했다.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잭슨을 FA로 영입했다. 지난 2016시즌 잭슨은 54경기 타율 2할5푼4리 출루율 3할1푼8리 OPS 6할6푼1리라는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말미에는 무릎부상으로 2달 일찍 시간을 마감하며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2017시즌 잭슨이 제 실력을 회복한다면 클리블랜드가 69년간 이어진 ‘와후 추장의 저주’를 푸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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