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인턴기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오프시즌 유격수 유망주 랭킹 1위에 선정되었다. 토레스가 뉴욕 양키스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LBpipeline.com에서 유격수 Top 10 유망주를 선정했다. 1위는 바로 양키스의 토레스였다.
2013년 시카고 컵스가 베네수엘라라에서 계약한 토레스는 2015시즌 싱글 A에서 성공적인 프로 데뷔를 보였다. 하지만 컵스는 2016시즌 중반 아롤디스 채프먼 트레이드의 메인칩으로 그를 사용했다.
토레스는 트레이드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나갔다. 토레스는 애리조나 가을 리그(AFL)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타율 1위와 리그 MVP를 차지하며 유격수 유망주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전체 유망주 랭킹에서도 최소 Top3 안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토레스는 리그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 재능을 가진 선수 중 한명이라 평가받는다. 관계자들은 토레스가 높은 타율 20홈런을 꾸준히 기록할 수 있는 타자라는 점을 강조한다.
토레스의 이런 모습은 양키스의 전설 데릭 지터를 떠올리게 한다. 데릭 지터는 뛰어난 공격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양키스의 4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양키스는 수십 년 만에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판매자로 돌아섰다. 양키스는 채프먼뿐만 아니라 앤드류 밀러까지 팔아치우며 유망주를 긁어모았다. ‘악의제국’ 시절과 다르게 기초부터 탄탄하게 만드는 과정에 돌입한 것이다.
양키스는 지난 시즌 선수 판매 이후 개리 산체스가 성공적으로 메이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팜 재건에도 성공하여 오프 시즌 팜 랭킹도 1,2위로 급상승했다.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리빌딩을 이어나가고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양키 스타디움.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