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베를린’ 등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 ‘군함도’의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이 지난 25일 공개되자마자 13시간 만에 예고편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 또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석권하며 기대작으로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일을 벗자 마자 만 하루가 되기 전 100만 조회수를 돌파한 ‘군함도’는 공개한 당일 늦은 밤까지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점령하는 등 이례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또 많이 본 연예 영상 클립 1위, 많이 본 무비클립 1위, 개봉예정영화 검색 순위 1위를 석권하며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서의 위용을 입증했다.
예고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하고 죽음을 맞았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새롭게 펼쳐질 가슴 뜨거운 이야기와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쏟아내고 있다.
“예고편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기대와 더불어 한국인이면 꼭 봐야할 영화일 듯”(coco777), “예고편만 봤는데도 가슴이 타들어간다. 극장에서 필히 이 영화를 보고 생동감 있는 배우들의 연기와 흡입력 있는 주제를 그대로 담아오고 싶다는 느낌이 강렬하다”(백지),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정말 좋은 배우들로 무장한 군함도! 정말 기대된다”(zams****), “소름 돋는다. 믿고 보는 배우들, 이번에도 믿어요!”(채린), “예고편만 보고도 이렇게 감동일 수 있구나. 아픈 역사의 기록을 연기한 배우들! 올 여름, 기다린다!”(stay), “가슴이 저릿하고 솟구치는 전율에 먹먹해지네요”(송이) 등 영화가 전할 묵직한 전율에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드러냈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했던 ‘군함도’는 올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외유내강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