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우승팀에게 엄청난 금액이 돌아가게 됐다.
일본 J리그가 2017년 일정과 변경 사항 등을 지난 25일 발표했다. J리그르는 올 시즌 우승 상금과 같은 우승 혜택, 외국인 선수 제도 등을 변경했다.
가장 돋보이는 건 우승 혜택이다. 2017년 J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팀은 우승 상금 3억 엔(약 31억 원)과 강화배분금 15억 엔(약 153억 원), 균등 배분금 3억 5000만 엔(약 36억 원)을 지급 받는다. 총액 21억 5000만 엔(약 220억 원)이다.
이와 같이 우승팀에게 엄청난 혜택이 주어지는 건 J리그가 최근에 체결한 10년 2100억 엔(약 2조 1444억 원)의 중계권 계약의 영향이다.
J리그는 외국인 선수 제도도 손을 봤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외국인 선수 3명+아시아축구연맹(AFC) 선수 1명+특별 기준 1명'의 규정을 국적을 불문하고 5명을 등록하는 것으로 바꿨다.
다만 경기 엔트리는 AFC 챔피언스리그와 같이 외국인 선수 3명과 AFC 선수 1명을 등록할 수 있다. 그러나 J리그와 제휴를 맺은 나라의 협회에 등록된 선수는 외국인 국적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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