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박찬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크리에이터 한정훈/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제작 SM C&C)의 박찬열(이열 역)이 위기에 처한 뒤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25일 방송된 3회에서는 동료를 위해 약초를 캐러 달려가던 이열(박찬열 분)이 깊은 웅덩이 아래로 추락해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웅덩이에서 빠져나온 이열의 머리에서 피가 철철 흐르고 있어 심각한 상황을 예감케 하고 있다. 때문에 그에게 큰 일이 생긴 것은 아닐지 과연 그가 웅덩이를 어떻게 빠져나왔을지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준오(정경호 분), 라봉희(백진희 분)와 함께 있어 2회에서 두 사람이 쓰러진 이열을 구조했던 것에 이어 또 다시 그의 생명의 은인이 될 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지뢰를 밟아 자리에서 꼼짝할 수 없던 서준오 역시 어떤 방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이열의 옆에 있는지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미씽나인’의 관계자는 “4회에서도 스피디한 전개는 물론 이열이 처한 위기와 새로운 이야기들이 쉴 틈 없이 몰아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오늘(26일)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회에서는 웅덩이에 빠져 쓰러진 이열 이외에도 지뢰를 밟은 서준오와 나무에 다리가 깔린 정기준(오정세 분), 상처에 피가 멈추지 않는 하지아(이선빈 분), 자살시도를 한 윤소희(류원 분) 등 각종 위기와 고난에 처한 조난자들의 상황이 펼쳐져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로써 무인도에 모든 인물이 모이게 됐다. 스펙터클했던 한차례의 고난이 지나가고 드디어 9명의 본격적인 표류 생활이 시작됨을 예고,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케 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SM C&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