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스프링캠프 준비를 마쳤다.
한화는 오는 31일 오전 9시40분(OZ 172편)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 새 시즌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2017년 한화 일본 스프링캠프 참가 규모는 김성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6명, 선수단 50명 등 총 66명이다.
김성근 감독은 캠프 구상을 위해 선수단 출발일에 앞서 29일 일본으로 출국한 뒤 31일부터 선수단의 훈련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내달 1일부터 오키나와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28일 미야자키로 이동해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 뒤 오는 3월1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특히 올 시즌 한화와 함께하는 외국인선수 알렉시 오간도와 윌린 로사리오 역시 이날 인천공항에서 선수단과 함께 캠프지로 출발해 훈련을 소화하게 된다.
이번 스프링캠프의 특징은 올해부터 2월1일 시작이란 점을 감안, 예년보다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부분이다. 실제 이번 오키나와 캠프에서 한화는 일본프로야구팀 및 국내팀들과 11경기를 치르고, 미야자키로 이동한 뒤에도 5경기의 연습경기를 진행하는 등 총 16경기의 실전대비 훈련을 진행한다.
또 한화는 이번 캠프 기간 한화 야수들의 타격과 수비를 집중 지도할 다나베 노리오 전 세이부 라이온스 감독과 전문 트레이너 키쿠치 히로야스 코치를 인스트럭터로 영입했다.
한편 안영명, 송창식, 권혁, 김용주, 김범수 등 투수조 재활선수들은 이상군 코치와 함께 대전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재활 경과에 따라 본진에 합류할 계획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