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충, 최익래 인턴기자] 7연패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의 시름이 더욱 깊어졌다.
OK저축은행은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아쉬운 한 판이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악착 같이 버티겠다"고 다짐했던 김세진 감독의 말이 무색했다.
김세진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치고 받는 게 돼야 하는데 이미 점수 다 내준 상황에서는 손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모하메드가 아쉽다. 오늘 경기는 딱 외국인 선수 차이로 진 것 같다. 외국인 선수 수준이 다른 팀과 눈에 띄게 차이가 나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OK저축은행은 30일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세진 감독은 "우리 팀이 많이 망가져 있다. 기회를 잡으면 승리를 하겠지만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밝혔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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